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진家 조현민 전무, 진에어 승무원 체험

기사입력 : 2012년07월17일 13:27

최종수정 : 2012년07월17일 13:27

승무원 브리핑·객실 음료 서비스 등


[뉴스핌=서영준 기자] "안녕하세요. 일일 승무원 체험을 하게 될 조현민입니다"

한진그룹 막내딸 조현민 진에어 전무의 첫인사다. 17일 오전 김포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편 탑승에 앞서 승무원 브리핑에 임하는 조 전무의 눈 빛이 진지하다.

기내 서비스를 맡은 승무원들의 인사가 끝난 후 이어진 용모검사에서  개인별로 손톱, 모자, 뱃지 등을 체크한다.

비행 탑승 고객들에게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진에어 승무원들의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비행정보 브리핑에 나선 조 전무는 "좌석이 꽉 찬 만큼 승무원으로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제주로 떠나는 진에어 LJ0643편에는 187명의 고객이 탑승, 좌석이 만석에 가까웠다.

브리핑 중 최근 비행에서 고객 불만사항을 체크하는 모습도 눈에 띄였다. 특히, 제주편 항공에는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이 많아 유념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조 전무는 "승무원으로 안전에 유의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야단을 맞을 각오가 돼 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비행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진에어 취항 4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승무원 브리핑은 조 전무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저비용항공사인만큼 기존 대형항공사에 비해 마케팅부분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착안,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 발로뛰는 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조 전무는 "현장 감각을 익히려면 승무원 체험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현장 승무원들의 에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에어는 온라인, 디지털을 활용한 광고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진에어다운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로 가는 동안 조 전무는 객실승무원 체험으로 승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했다<사진>.  승객들은 조 전무의 서비스에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조 전무는 이번 체험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 동안 이뤄진 객실승무원 초기 안전 훈련 과정에서 항공기 시스템, 기내 비상장비 사용, 비상 탈출 요령 등 안전과 관련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에는 항공기 주방 사용법, 기내 대화 요령 등 객실승무원이 갖춰야 서비스 훈련을 받기도 했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진에어 등기 이사로 임명된 이후 현재 마케팅담당 전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진에어의 고객로열티프로그램인 '나비포인트제도' 새롭게 만드는 등 항공사 경영자로서 보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