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채권시장에서 독일 국채가 상승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기조로 반전하지 못한 데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변국 국채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4일(현지시간)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bp 떨어진 1.46%에 거래됐다. 5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7bp 내린 0.49%를 기록했다.
6월 서비스업 지수가 49.9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50.3을 하회한 동시에 확장 기조로 돌아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존 라이드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를 하루 앞둔 데다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치면서 ‘리스크-오프’ 심리가 번졌다”고 설명했다.
ECB가 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에서 0.7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변국 국채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 국채는 재정적자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데 따라 5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bp 상승한 5.78%에 거래됐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16bp 오른 6.41%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재정적자가 GDP 대비 8%를 기록, 전년 7%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