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0일 정부가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 등을 골자로 한 '5.10 부동산거래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지만 수혜가 기대됐던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내 부동산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침묵만 가득할 뿐 오히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값이 하락한 가구의 가격변동률 역시 5.10대책 이전 대비 평균 -1.03%대로 확대 조정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정부가 강남3구를 중심으로 주택거래활성화 부양을 위해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지만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 내림세는 오히려 대책 발표 이전 35.9%수준에서 50%를 상회하며 급증하면서 2채 중 1채 가격이 바닥을 찎었다.
여기에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이 높았던 강남3개구 역시 거래량 둔화가 심화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하지 못한 채 가격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5.10대책 후 무려 10채 중 7.3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조종되고 있는 송파구의 경우 1만 8154가구 중 1만 3297가구가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구, 서초구 역시 절반수준 가까이 하락세가 대책이전 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5.10대책은 정부가 꺼낼만한 카드는 다 제시한 것"이라며"시장에서 약발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은 대출규제 완화, 취등록세 감면 등 서민수요자들과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재건축시장의 개선방안으로 5.10대책이 발표됐지만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입법이 지연된데다 비수기 거래동결현상까지 겹치면서 시장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함 실장은 "무엇보다 일부 재건축 가격은 지난 2008년 금유위기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저가매수 움직임이 미약해 거래성수기인 가을 이전까지 재건축 단지 가격추가조정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