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완성차 업계의 올해 임단협이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3일 조합원 1만3천798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87.8%에 찬성률 95.9%(총원 대비 84.2%)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지부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쟁의 일정과 수위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금속노조의 경고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 지부는 상급단체 지침에 따라 기본급 15만1696원 정액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실노동시간 단축,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국지엠의 장기발전 전망 제시, 2004년 이후ㆍ이전 입사자간 연월차 차별 철폐, 사무지회에 대한 단협 적용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앞서, 한국지엠 지부는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한편, 금속노조 산하의 현대차와 기아차 지부도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파업 수순을 밟고 있어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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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