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해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과 외국인의 국고채 장기물 매입 소식에 강보합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롱 심리가 장을 지배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이 중립으로 회귀하고 주식도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추가적인 하락 없이 시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3.29%, 3.40%을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대비 3bp 내린 3.5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3.29%로 전일과 동일했고 2년물은 3.29%로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했다. CD91일물은 3.54%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4.75의 시초가로 마감했다. 104.72~104.78 사이의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은 525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사와 은행권도 각각 1209계약, 192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가 401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0틱 상승한 111.75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9틱 오른 111.64로 출발해 111.58과 111.77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어제 외국인이 현물 채권을 대량으로 사면서 호가가 강하게 끝났는데 오늘까지 강세가 이어졌다"며 "증시가 올랐지만 채권은 견조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기준금리 인하는 아니라고 시장에서 점점 보는 것 같다"면서도 "문제는 지표가 실제 어떻게 나올 것인가이므로 미국의 고용과 중국의 GDP 등을 민감하게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주식이 올랐는데도 채권은 강해지고 싶은 욕구가 더 커 보였다"며 "막판에 약세로 가나 했는데 도로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3년 이하는 조용하고 10년물 쪽으로 매수가 들어온다"며 "장기물 쪽이 장을 리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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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