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둔 우려감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일부 시장에서 시소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결과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랠리를 펼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주말 있을 그리스의 총선 결과에 따른 보다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어 위험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15일 아시아지장에서는 중화권 증시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한국 증시는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오름세로 개장한 일본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부를 가를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만연한 탓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며 추가적인 완화조치를 내 놓지 않은 것도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엔 시세를 끌어올리며 수출주들에 부담이 됐다.
다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시 각국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간밤 보도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데 일조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8569.32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13% 오른 726.57엔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그리스 선거 결과를 둘러싼 우려감 보다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시 각국 중앙은행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4% 오른 7155.83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가 악화될 경우 가권지수가 7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어 안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홍콩증시도 각국 중앙은행들이 조치를 취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친 것도 지수 오름을 견인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6분 현재 1만 9051.54포인트로 전날보다 1.29%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01.12포인트로 전날보다 0.23% 오르고 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들의 팔자세에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그리스 총선을 앞둔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1% 내린 1858.16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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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