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라운드를 하면서 실수는 누구나 한다. 골프는 실수의 게임이라고 하지 않는가. 실수는 누구나 하는데 다만 그 질이 문제다.
프로골퍼가 평상시 자신의 스코어보다 5타 이상 줄이기는 매우 힘들다. 싱글핸디캡 골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핸디캡 18 이상의 골퍼는 5타가 아니라 10타도 줄일 수 있다. 생각해 보라. 전교 2등이 1등이 되기는 힘들어도 300등이 200등 되기는 어느 정도 노력만으로도 가능한 것과 같다.
프로골퍼나 로핸디캡 골퍼들은 항상 베스트를 다해 골프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확 좋아지기 어렵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은 다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스코어가 18홀에 10타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핸디캡 18 이상의 주말골퍼는 조금만 집중하면 5타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프로골퍼들의 경기를 TV로 보라. 20~30m 어프로치샷을 실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린에는 무조건 올린다. 홀에 얼마나 가깝게 붙이는가가 관건이다.
반면 주말골퍼들은 어떤가. 20~30m 어프로치샷을 하면서 뒤땅 토핑에 난리를 친다. 사실 이 거리에서 볼을 그린에 올리는 것이라면 기술이고 뭐고 필요 없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것이다. 정신만 차리고 볼을 때리면 그린에 올릴 수 있다.
주말골퍼는 황당한 실수를 줄이는 게 스윙의 메커니즘을 고민하는 것보다 스코어를 관리하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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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