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은 코스피가 유럽발 악재와 저가매수세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매도에 가담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34포인트, 0.02% 내린 1859.27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 총선을 앞둔 유로존 사태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코스피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3단계 강등해 위기를 증폭시켰다.
6월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로 출발했다. 차익거래 176억원, 비차익거래 119억원 등 총 2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확대되는데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이탈리아 1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았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요증시는 유로화 사용 17개국, 유로존 위기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13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팔자'로 21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0.86%), 전기가스업(0.54%), 비금속광물(0.45%), 화학(0.3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의료정밀(-1.04%), 운송장비(-0.45%), 통신업(-0.1%), 증권(-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 매도 물량이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동반 하락세다.
반면 LG화학과 한국전력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73포인트, 0.37% 상승한 472.7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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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