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쌍용자동차의 무급휴직자 지원방안이 구체화됐다.
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통해 무급휴직자에 대한 복지 혜택 확대와 재취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전날 임금단체협상 12차 교섭을 진행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과 명절 선물 지급, 우리사주 주식 지급 및 취업 지원 등 무급휴직자 처우 개선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쌍용차 무급휴직자 455명은 중ㆍ고생 및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3명까지 지원 받게 된다. 자녀 학자금은 무급 휴직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했던 사안으로, 자녀 2명까지는 전액, 3명째는 50% 지원이다.
또한 쌍용차는 무급휴직자에게도 회사 주식 150주를 지급함으로써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직시까지 생활 보전을 위해 협력업체 취업을 적극적으로 알선하고 성사될 경우 해당 업체에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고, 복귀시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무급휴직자들을 대상으로 9차례의 경영현황설명회 및 간담회를 갖고, 지원 대책(영업전직, 협력업체 취업 알선, 퇴직금 중간정산,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등)을 협의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무급휴직자들은 4대 보험료 및 조사 지원 등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희망자 95명을 대상으로 퇴직금 중간정산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그 동안 무급휴직자 문제에 대한 다각적이고 끊임없는 고민과 노사 소통의 결과 이번 합의가 도출될 수 있었다”며 “회사의 일원인 무급휴직자들이 소속감을 잃지 않고 회사의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 마련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한 복직 노력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장기휴업자 71명 중 1차 인원 24명에 대해 한 달 간의 직무교육을 거쳐 지난 7일 부로 조립라인에 배치하는 등 장기휴업자 복귀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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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