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주말 주요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유럽 위기가 악화될 경우 연준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추가 양적 완화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함구해 시장이 실망감을 비치고 있다.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는 소식도 유럽 채무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중국이 경기 둔화에 맞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8일 일본증시는 유로존 채무위기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을 상쇄하며 2%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즉각적인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신호를 제시하지 못한 것도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8468엔으로 전날보다 172엔, 1
1.99% 하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18.21엔으로 12.54엔, 1.72% 내리고 있다.
이날 1분기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연간 4.7% 성장을 기록, 당초 전망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전날까지 3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대만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중국이 전격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7019.43인트로 전날보다 63.90포인트, 0.9% 내리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홍콩증시도 하락 반전하며 불안감에 동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은행들이 낙폭을 주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금리 인하가 은행들의 이자율 마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금융권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1만 8518포인트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0.9%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2283포인트로 전날보다 9포인트 이상, 0.44% 내리고 있다.
장중 하락 반전한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1840선 이하로 밀려나고 있다.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이 지수 하락에 주효하고 있는 모습.
코스피지수는 1836.77포인트로 전날보다 0.6%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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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