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부채위기와 관련, 5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EU에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별도의 공동 성명 발표도 없이 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새로운 대책 마련에 대한 진전 없이 원론적인 수준의 동의를 이루는 데 그쳤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유로존 부채위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금융권 신뢰를 재건하는 데 공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 밝혔지만 위기 해소의 성패는 EU 정책자들의 손에 달렸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부 EU 정책자들이 사태 해결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은 유로존에 보다 공격적인 대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미국 재무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이달 말 열리는 G20 회의 전까지 유로존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앞으로 위기 상황 및 해결 방안의 전개 방향은 EU 정책자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못 박았다.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참석자들은 EU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해법 마련과 시행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일본 측은 엔화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인한 국내 경제 파장을 우려했다. 또 지난해 9월 합의 내용대로 과도한 환율 등락을 진정시키는 데 공조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