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에서 명확한 합의안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부각되면서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만 주식시장이 1800선에서 굳건하게 버티자 강세시도가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유럽 쪽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채권에 우호적인 분위기지만 환율이 이날 급등하면서 환율 변화가 향후 채권시장에 부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3.35%, 3.47%을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3.73%를 최종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3.35%, 2년물은 전일종가인 3.37%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상승한 104.5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04.55로 개장해 104.50과 104.56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67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222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2084계약, 4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연기금도 510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10.5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10.62로 출발해 110.48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했다. 당일 최고가는 110.63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EU 정상회의에서 기대만큼 성과가 안 나와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며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매수하면서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에서 큰 진전이 업는 한 채권 쪽은 오늘 같이 소폭의 강세를 지속하지 않을까 싶다"며 "가격 부담 빼고는 전부 채권에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수급상으로 국내기관이 꼬여있는 형국이어서 외국인한테 끌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서로 안 물러나면서 가고 있다"며 "선물 만기 도래까지 이대로 가지고 가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도 정부건 누구건 1800 선에서는 대기매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환율이 1200원 간다면 정부의 대응에 따라 채권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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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