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브라질 정부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세 인하에 나선다.
이 같은 조치는 기업들의 높은 비용 부담을 덜고 경기 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지난해 중반 이후 높은 세금과 고평가된 환율, 경제 구조적 문제 등으로 인해 경기 후퇴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기세를 인하하고 관련 세율을 간소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질은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전기세가 부과되는 나라로,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철강과 석유화학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기세 인하율은 대략 3~10% 가량이 될 전망이며, 빠르면 내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세금 체계에 큰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전기세를 예로 들며 이에 대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미 자동차와 같은 정체된 산업 분야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관련 세금 인하 방침을 밝혔으며,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자들의 비판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에도 650억 헤알(3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바 있으나, 여전히 기업활동은 침체된 상황이다.
지난달 브라질 정부는 자동차와 컴퓨터 등 15개 분야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인하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기업 보조금 확대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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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