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해 12월23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 GS리테일이 오는 18일 상장 100일을 맞는다.
상장 당시 공모가가 높게 형성됐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 이상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 14일 공모가(1만9500원) 대비 23.08% 뛰어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월6일에는 2만64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만으로는 성공적인 상장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GS리테일의 주력 사업인 편의점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지적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 등으로 엇갈린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당시 공모가가 높게 책정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편의점 사업의 마진율이 높지 않은데다 성장률도 정체돼 있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편의점산업은 베이비부머 창업과 선진국형 소비 형태 변화 등으로 고성장과 이익 환수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대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확장 효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업종 탑픽(top pick)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경우 2~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등은 편의점 매출 및 이익 성장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13년 편의점부문 수익 구조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각종 신규점과 관련된 지원금 부담(판매수수료)을 이유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상품구색도 현재 신선식품 중심으로 확대를 하고 있는데 일부 재고는 정책적으로 GS리테일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간편식 등 신선식품에 대한 시장의 인지가 높아지면 재고 부담도 줄면서 손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는 계속된다"며 "계절적으로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훨씬 좋을 뿐아니라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과 수익은 업태의 펀더멘탈 흐름만으로도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시장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GS리테일은 15% 이상의 매출 성장과 20%전후의 이익성장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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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