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차전지 업체 코캄의 상장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코스닥 시장 침체로 상장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캄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IPO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상장을 추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상장 시기는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안다"며 "증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 확정된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초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NH농협증권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KT캐피탈 등 6곳의 사모투자펀드(PER)가 코캄의 IPO 가치를 감안한 투자(총 950억원, 48% 미국 타운센드 지분)를 단행했다. 재무적투자자(FI)의 자금 회수 방안의 일환으로 IPO가 추진됐으나 코스닥 시장 침체로 투자금 회수 계획이 수정된 것.
코캄의 5% 이상 주주구성은 현재(작년 말 기준) 창업자인 홍지준 대표이사(32.19%)·이레볼루션제1호(14.60% NH농협증권)·코에프씨스카이레이크그로쓰챔프2010 제5호(7.30%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09-7한국벤처조합제15호(5.59%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다만 FI들은 큰 우려 없이 적절한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코캄의 고속 성장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코캄의 2011년 12월(올해 3월29일 발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17.6%, 931.6% 증가한 1285억원, 166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실적이 추춤해 증가폭이 컸다. 2009년에는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캄의 부채비율은 52.48%(지난해 말 기준)다. 현금성 자산도 150억원에 달하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FI들과의 상환부담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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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