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4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이 이사 수요가 늘면서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4월 1조3000억원 증가했다. 4월말 기준 잔액은 45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기지론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이사수요가 늘면서 3월에 비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은 3월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과 일부 기업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자금 환불 등과 같은 특이요인이 소멸되면서 3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은행의 원화 기업대출은 대출확대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 요인이 작용하면서 큰 폭 증가했다. 4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6조3000억원 증가해 57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이 재취급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분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중소기업대출 중 일부가 대기업대출로 재분류된 영향이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3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대출상환 이연과 기업구분 변경의 영향으로 4월중 2000억원 감소했다.
일반어음(CP)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과 일부 업종의 결제자금 수요로 4조원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공모 회사채의 경우 저금리 등 양호한 발행여건으로 신규발행이 호조를 보이고, 만기도래 규모는 3월 5조7000억원에서 4월 3조1000억원으로 축소돼 순발행 규모가 1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식발행은 400억원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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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