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부터 식품부문의 저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성장 동인인 바이오 관련 우려가 축소되고 있어 주가의 상승 추세를 예상했다.
이경주 한국증권 연구원은 "해외 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 23.0% 증가한 것"이라며 "라이신가격이 2301달러/톤으로 11.8% 상승했고, 브라질법인의 원당 재료비 단가가 하락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식품의 매출액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0억원대의 적자가 100억원 이상의 흑자로 전환된 것"이라며 "지난해 3월과 4월에 설탕과 밀가루의 가격을 인상했고, 최근 원당 등 재료비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CJ제일제당의 연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해서 우리의 예상과 컨센서스를 각각 6.0%, 7.2% 상회했다. 매출액은 대두박가격 하락 등으로 소재식품이 부진해 기대를 3.7% 밑돌았다. 하지만 해외 바이오와 소재식품의 원가 부담의 감소, 국내 사료의 구제역 극복, 해외 사료의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1.3%p 개선된 8.0%를 기록했다. 영업외수지가 이자비용 증가와 외화관련이익 축소로 악화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대한통운을 전년동기와 이번 분기에 포함한 연결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해외 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 2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라이신가격이 2,301달러/톤으로 11.8% 상승했고, 브라질법인의 원당 재료비 단가가 하락한 것이 주효했다. 소재식품의 매출액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0억원대의 적자가 100억원 이상의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과 4월에 설탕과 밀가루의 가격을 인상했고, 최근 원당 등 재료비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로도 라이신의 판매량 증가와 저가 곡물의 원재료 투입으로 두 부문의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다.
제약은 매출액이 10% 가량 증가해 정체된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었으나 유통재고 소진 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3%p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부터 시작된 약가 인하 영향으로 2분기 이후의 실적도 부진하겠으나, 이는 이미 예상된 바다. 제약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0억원 이상 감소해 1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다.
SOTP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기존 385,000원에서 43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주로 해외 바이오의 가치를 상향한 데 기인한다. 해외 바이오 가치 평가는 기존 2011년 세계 경쟁사 EV/EBITDA 평균에 20%의 프리미엄을 부가하던 방식에서 2013년 경쟁사 EV/EBITDA에 30%의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의 투자 성과가 대부분 2013년에 발현되고, 경쟁사의 증설이 지연됨에 따라 동사의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처인 중국 심양 공장(라이신, 핵산 등 capex 2,833억원 예상)은 총 라이신 1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추고 6월에 제품을 출시해 연말까지 48천톤을 판매하고, 2013년에는 81만톤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 이다. 경쟁사의 증설 지연(4월 30일 발간 레포트 참조)으로 라이신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고, 선두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동사가 2013년 세계 1위(M/S 24.4% 예상)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식품부문의 저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성장 동인인 바이오 관련 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주가의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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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