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며 2분기에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3.56조원, 영업이익 48.6% 급감한 15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전체 출하가 전분기대비 5.4% 감소했고, 출하단가도 열연강판과 후판에서 각각 6%, 8% 수준의 하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H형강의 중국산 저가 수입재 대응 여파로 전체 평균 ASP는 3.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제품가격 하락으로 제철사업 부문의 이익률이 급락했고, 봉형강 부문에서도 철근 가격 인상 폭(3.1만원)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롤마진이 1만원/톤 가량 축소돼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던 것.
방 애널리스트는 "고로부문의 저가 원재료 투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분기 6만원/톤 가량의 투입단가 하락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후판에서도 물량보다 가격 사수 의지가 강해 2분기 판재부문 주도의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형강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다만 H형강 수입 대응이 5~6월까지 이어지고, 국내 철근 시장의 수급현황을 고려할 때 건설사들과의 가격 협상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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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