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중국 내수소비 시장이 15%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몬드 마 피델레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위기 직후였던 지난 2009년에도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률은 12%를 기록했다"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중국의 소매판매는 긴축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서도 15%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성장 모델은 지난 30년동안 일본, 한국, 대만과 유사하게 유지되어 왔다"며 "일본과 한국이 지난 1970~1980년대 소비 중심의 성장을 했듯이 이제는 중국이 소비 중심의 경제성장을 진행할 차례"라고 답했다.
레이몬드 마 매니저는 "여기에 중국의 임금 상승은 소비시장에 큰 호재"라며 "매년 1%의 농촌인구가 도시화되고 있는데다 한자녀 정책으로 태어난 세대가 저축보다 소비를 추구한다는 점도 중국의 지속가능한 소비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피델레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2월부터 중국의 내수소비재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 및 홍콩에서 중국 내수소비와 관련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자본 성장을 추구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4억 2900만달러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총 135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철강, 원자재, 에너지 등의 경기 민감주보다는 중국의 내수소비재 관련 기업의 투자 비중을 극대화 해 액티브한 펀드 운용을 선보이겠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이 펀드는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바탕으로 최근 3개월 10%, 6개월 12.8%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레이몬드 마 매니저는 "중국 정부는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경제 경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데다 경제 구조의 장기적인 발전에 따라 개벌 기업들이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투자자들이 중국 투자를 선호하지만 지난 2007년무렵 투자한 고객들은 대부분 손해를 봤다"며 "앞으로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중국 소비재에 투자한다면 과거와는 다른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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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