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연출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44센트, 0.4% 오른 배럴당 10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덜어낸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유효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기준 32만 8000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인 32만채를 상회했다.
또 2월 판매는 당초발표됐던 31만 3000호에서 35만 3000호로 상향수정되며 2009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고 신규주택 전국 중간가격도 1% 떨어진 23만 45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6.3% 올랐다.
그런가 하면 2월 S&P 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도 계절조정치로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되는 결과로 직전월인 1월의 -0.1%(수정치)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며 지난해 4월 이후 첫 증가세이기도 하다.
스트레이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모든 경제 뉴스가 수요에 대한 시그널을 던져줬다"며 "증시도 반등하면서 유가를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0.47%) 내려간 배럴당 118.1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로 인해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15달러대 이하로 떨어졌다. 장중 15.80달러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3거래일 연속 스프레드가 좁혀지면서 점차 그 폭은 줄어드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