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높은 위험요소를 지닌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유럽의 약화와 미국의 견인을 통해 세계 경제가 서서히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랑샤르 수석은 "위기를 지나가고 있고 미국 경제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나타나면서 조금씩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들의 위기가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선진 경제는 여전히 성장에서 주요한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며 "또 다른 위기의 위험은 여전히 높고 이는 선진 및 신흥 경제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선진국, 특히 유럽의 성장세가 낮을 것"이며 "하향 위험은 매우 높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3.5%의 성장을 보이고 내년에는 4.1%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대부분 국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2.1%, 캐나다 2.1%, 일본 2.0% 등으로 예상한 반면 스페인에 대해서만 기존 -1.6%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종전과 같은 3.5%로 제시했다.
블랑샤르 수석은 스페인과 다른 국가들의 성장 전망이 악화될 경우 IMF는 추가 재정긴축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