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상향조정했다.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은 이전 전망치 3.5%를 유지했다.
2011년 위축됐던 세계경제는 ECB의 LTRO,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결정 등 정책대응과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위기감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흥국 성장세가 전망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하방리스크는 여전히 큰 상황으로 평가된다.
IMF는 17일 22시(워싱턴 현지시간 9시) 2012년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 전망은 점차 개선(’12년 3.5%(1월전망 대비 +0.2%p), ’13년 4.1%(+0.1%p))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매우 취약(fragile)한 상황이다.
유로존(△0.3%)이 금융시장 여건 악화, 재정긴축 등으로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를 보일 것으로 전망(1월대비 +0.2%p)된다.
미국의 2012년 성장률은 1월 전망에 비해 0.3%p 상향된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8%대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1월 전망 대비 소폭 상향조정)됐다.
정책대응(LTRO 등)이 시스템 리스크 완화에 기여했으나,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추가 정책대응이 없을 경우 유로존 등 선진국의 위기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다.
IMF는 ‘12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11.9월 10%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2%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책대응 미흡 등으로 재정-금융부문간 악순환이 다시 심화되고 디레버리징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심화로 유가가 급등하고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선진국은 과도한 조정을 수반하지 않는 중기 재정건전화, 경기확장적(accommodative) 통화정책 유지, 가계․금융부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선진국 재정은 단기적으로 수요위축을 초래하지 않도록 긴축속도를 조정하되, 중기적으로 신뢰회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미국, 일본 등)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선진국 금융은 유럽은 금융기관의 완만한 디레버리징을 유도하여 민간부문으로 적정한 신용이 공급되도록 해야 하며, 여타 지역은 상황악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동성 공급, 자본확충 등 지원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진국 통화는 ECB는 자금조달시장 압력완화, 실물경제 지원 등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 비전통적 정책 등을 지속해야 하며, Fed, BoJ 등도 상황 악화시 비전통적 정책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유로존 위기대응은 위기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유럽의 방화벽(firewall) 확충결정은 바람직하며, 구조개혁과 유럽통화연합 강화가 필요하다.
신흥국은 상당수 국가가 과열우려가 있는 만큼 대외수요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과도한 부양책은 부적절하며, 신용증가, 자본유출입 변동 등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 인플레 등 거시정책 여력이 있는 국가는 대내외수요감소 대응에 초점을 두되, 자본유출입 변동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여타 국가는 부양책보다는 재정여력 회복, 통화정책 정상화, 건전성정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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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