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경제의 위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기반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기 어렵고 스페인발 재정위기 우려도 증폭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17일 현대증권은 "2분기 미국경제가 위축되는 것이 가시화되고 스페인의 우려도 겹치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회복도 기대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위험자산 선호 기반의 약화는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3월 미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4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및 NAHB 주택시장지수가 급락하면서 우려했던 2분기 미국경제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이에 아직은 침체추세 반전이 아닌 일시적 둔화로 보이지만 당분간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라는 위험자산 선호기반의 약화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스페인 경제 침체 및 은행 유동성 위기로 인해 구제금융 신청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과 오는 19일 예정된 스페인의 단기 및 장기국채 입찰이 또 다른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
중국경제의 하반기 회복도 아직 기대 차원이지 즉각적인 경기기대 상향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다시 강력한 유동성 장세 전개가 기대되지만 2분기 조정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란 관측으로 귀결된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4-5월 증시여건은 우려했던 대로 기댈 곳이 뚜렷이 없다"며 "남은 지지요인은 눈높이가 낮아진 1분기 미 기업실적의 선방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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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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