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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싹트는 시점에서 중국의 1분기 성장 둔화와 스페인 국채 수익률 상승 등의 재료가 글로벌 차원의 안전자산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국내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던 '레벨 부담감'을 시장이 쉽게 떨쳐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 돌파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이유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채권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추이와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을 살피며 내부적으로는 외국인의 동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45~3.57%, 5년물 3.59~3.71% 전망
15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45~3.5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59~3.71%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43%, 최고치는 3.46%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1%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70%, 최고치는 3.7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모두 0.12%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7%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50%, 5년물은 3.65%로 각각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높았다.
◆ 美 금리 하락 불구 관망심리 여전
지난주 채권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의한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을 받으며 강하게 출발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순매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강세 탄력이 줄어들면서 기대만큼의 금리 하락은 찾아오지 않았다.
스페인 등 유로존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채권금리의 반락폭은 기대를 밑돌며 만기별로 5bp 정도 하락하는데 그쳤다. 낮아진 금리레벨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열린 금통위에 대한 경계와 금통위원 교체로 인한 관망심리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제한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는 주식시장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며 채권시장에는 적어도 호재로는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 박스권...글로벌 안전자산 선호vs레벨 부담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싹트는 시점에서 중국의 1분기 성장 둔화와 스페인 국채 수익률 상승 등의 재료가 글로벌 차원의 안전자산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국내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던 '레벨 부담감'을 시장이 쉽게 떨쳐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 돌파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이유다.
특히 지난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한 바 있다.
금통위가 새로운 금통위원을 대거 받아들임에 따라 경기 인식이 변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채권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추이와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을 살피며 내부적으로는 외국인의 동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생기기 어려운 시점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어 여전히 박스권 지속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금리 동결 기조 지속으로 금리 움직임의 동인을 해외발 변수에서 찾으려는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의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충분히 금리수준에 반영돼 금리의 추가하락은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거진 글로벌 불안 요인의 경우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QE) 가능성, 중국 경기의 바닥 통과 징후 등을 감안하면 이미 반영됐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의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신한BNP 서준식 이사 역시 "중장기적으로 볼 때 안전자산 쪽으로 몰려있던 자금들이 위험자산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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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