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주요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올해 추가 양적 완화(QE3)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발언이 QE3 기대감에 불을 지피던 터라 이 같은 전망이 더욱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 월간 경제전망 조사 결과 참여 이코노미스트 51명 중 36명은 연준이 올해 중 QE3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월 조사 때 같은 응답자가 30명이었던 데서 늘어난 수준이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앨런 시나이는 “과거에 비해 다소 미약한 수준이기는 하나 경제 성장 국면이 점차 다져지는 분위기”라면서 경기 확장세가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는 한 연준은 관망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4분기 미국 성장률은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2.2%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고, 올 한해 성장세가 점차 가속화 돼 올 4/4분기에는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3월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 발표에도 올해 고용 시장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역시 고수했다.
이들은 다음 1년 동안 월 평균 19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현재 8.2% 수준인 미국의 실업률이 오는 12월 7.9%로 내려갈 것으로 점쳤다. 미국 실업률은 2009년 1월 이후 8% 아래로 내려갔던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 같은 긍정적 경제 전망에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에도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2014년 6월까지 현재의 0~0.25%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 답한 이코노미스트는 8명에 불과했고, 평균적으로는 그 무렵 금리가 최대 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물론 이들은 올해 말까지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하방 리스크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특히 유럽 부채 위기가 재점화 돼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상황이 미국 성장세를 가로막을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로 제시됐다.
더불어 유가 급등 가능성과 중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역시 잠재적 문제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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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