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3일 국내 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이벤트'가 금융시장에 줬던 충격이 크지 않았던 만큼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은 "장 초반 심리적인 영향으로 하락하겠지만 이벤트 요인보다는 국내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영향이 더 중요하다"며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하단이 1950 구간으로 우려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점 매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북한 관련 이벤트는 여러 차례 있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본질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못했다"고 예상했다.
김호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북한 리스크 발생 당시 코스피는 평균 4거래일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북한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 시장의 내성이 강화됐고 외국인 매수 기조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2006년 10월9일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할 당시 코스피는 32.60포인트 빠졌지만, 16일에는 회복했다. 2차 핵실험(2009년 5월 25일) 때도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대외적 호재 속에서 코스피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 6%에 육박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부각 여부에 관심 집중되고 있다"며 "스페인 문제는 위험 보다는 성장 부진으로 문제가 재부각됐지만 미국, 중국 그리고 글로벌 경기흐름으로 판단 시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과 미국의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부양책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19포인트(1.41%) 오른 12,986.5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86포인트(1.38%) 상승한 1,387.5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9.09포인트(1.3%) 오른 3,055.55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진정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4% 오른 5,710.46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0.99% 상승한 3,269.79, 독일 DAX 30 지수 역시 1.03% 오른 6,743.24로 장을 마쳤다.
야간선물 역시 1%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5포인트, 1.04% 상승한 267.3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를 코 스피지수로 환산하면 2008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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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