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요 국제기구들이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세계은행(World Bank)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4%에서 8.2%로 낮춰 잡았다.
이는 13년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로 부진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로 수출 수요와 함께 내수 및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성장 둔화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소비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할 것이며 신용 경색을 막기 위해서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의 아도 한슨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이 매우 커진 환경"이라며 "매월 나오는 지표를 주시하면서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수정하고 나섰다.
이날 앞서 ADB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9.2%에서 8.5%로 0.7%포인트나 하향 수정했다.
다만 ADB는 앞으로 2년간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8% 수준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올해 각각 15%와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총생산에 대한 수출 기여도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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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