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의 독립 신용평가기관인 이건 존스(Egan-Jones)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계단 강등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각) 이건 존스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앞으로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이건 존스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총생산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100%를 넘어가면서 재정적인 유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비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100%를 웃돌고 있으며 재정적자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건 존스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2.5% 수준으로 가정하면 국내총생산 규모는 15조 7000억 달러 수준이지만 적자 규모는 16조 700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재정적자비율이 10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3년 말까지 적자는 1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미국의 국가 부도 가능성은 1.2%로 추산된다.
한편, 이건존스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는 못미치지만 상대적으로 큰 대형 신용평가사로 분류된다.
S&P는 지난해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바 있으나 무디스와 피치는 계속 최고 등급인 '트리플에이(AAA)'를 고수하고 있다. 이건존스를 포함해 4개 신평사 모두 미국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향후 하향조정 가능)'으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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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