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국고채 매입에 나섰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이 지난주부터 우리나라의 국고채를 소규모로 매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조금씩 매입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해당 국가의 펀던멘탈과 신용도 등을 고려해 장기투자의 목적으로 보유하는 경향이 강하다.
재정부 관계자 역시 "매입 자체는 나쁜 시그널은 아니다"라며 "외국인의 채권보유로 인한 급격한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한 완충장치는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원화채권을 샀다는 것은 그만큼 건전성이나 환율 안정성에 점수를 준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단기물이라면 캐리, 장기물이라면 외화자산 다변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속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예전 펀드 자금처럼 지속적으로 확대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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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