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30만원시대를 열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상승한 131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를 사들인 상위 창구는 모두 외국계 증권사였다. UBS와 골드만삭스, C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이 오전 내내 사자세의 중심에 서며 삼성전자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나흘째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0만원 선에 진입하게 된 셈이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29% 상승한 81만7000원을 기록하며 8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CS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을 중심으로 외국계 러브콜이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삼성전자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투자자문사 관계자는 "현재 보통주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93조 수준으로 200조가 넘어서면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보통주를 비롯해 우선주까지 사들이며 추가적인 상승에 무게를 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 BoA메릴린치는 지난 23잏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00만원으로 제시하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가치가 메모리 만으로 평가됐지만 향후 애플을 능가하는 휴대폰을 비롯해 비 메모리, OLED 등의 신규산업을 고려하면 200만원은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연초 150만원 수준으로 키맞추기에 나섰던 삼성전자 주가를 최근들어 170만원에서 18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강세에 힘입은 삼성전자의 상승 모멘텀이라면 180만원이란 목표가는 실현 가능하다"며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58.8% 가량 늘어난 25조8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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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