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신규주택 건설착공은 다소 회복되는 듯하나, 기존주택의 매매계약 건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주택시장의 펀더멘탈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주택공급 데이터는 시장 분석가들과 증시를 실망시켰으며, 이로 인해 미국 주택시장 회복세에 대한 우려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뉴저지의 한 부동산중계업자는 "방금 3월 주택구매 희망자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받았다"며 "3월은 주택을 사려는 구매자들의 관심이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 역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주택매매계약 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한 96.5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월 지수가 1.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나, 실제 지수는 예상 외로 하락했다.
주택매매계약 지수는 주택매매지수를 1~2개월 가량 선행하는데, 이번 결과에 대해 분석가들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회복 기조로 돌아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했다.
또한 2월의 주택매매계약 약세는 곧 3월의 기존주택판매가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같은 달 주택매매 계약건수는 1년전에 비해 9.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가 이뤄진 미국의 4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에서 주택매매계약이 감소했으나, 중서부지역에서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분기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지는 않은 듯 하다.
부동산 관련 애널리스트인 마크 한슨은 주택시장의 2/4분기 지표도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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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