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 내린 2027.2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7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총 1638억원 팔았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20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62억원 매도우위였다. 주식시장이 상승 동력을 못 찾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단기적인 주가하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업종이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세아제강은 5.65%, 고려아연은 3.07%, 현대제철은 2.88%, POSCO는 2.76% 내렸다.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왔던 전기ㆍ전자 업종도 1% 넘게 하락했다. 연일 장중최고가를 경신해왔던 삼성전자도 이날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방어주 성격을 지닌 통신 업종은 유일하게 이날 1% 넘게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택 거래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최근의 주가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나스닥만 간신히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57포인트(0.35%) 내린 1만3,124.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63포인트(0.19%) 하락한 140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포인트(0.04%) 오른 3075.32포인트로 마감, 11년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2월 미국의 기존 주택 거래는 459만채(연율 환산 기준, 계절 조정치)로 전월대비 0.9% 감소했다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1.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해 실적이 예상과 정반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8.8% 증가하는 등 1~2월 거래실적은 2007년 이래 5년만에 최고를 기록해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있다. 전체적인 주택 거래건수는 정상적인 시장 수준으로 평가되는 600만채에는 못 미치지만 겨울 주택 거래가 늘어 봄에는 더 활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2011년 6월 이후 9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ECB의 LTRO 시행 이후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양쪽에서 환매 물량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2월 초 KOSPI 지수가 2000pt를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물량이 커졌다. 3월 셋째 주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9조원으로 1월 중순에 비해 4.2조원이 감소했다. 이는 2011년 8월 미 신용등급 강등 이전 수준에 펀드에 가입하였던 투자자들의 “profit-taking” 현상 때문으로 판단한다.
기관 환매와 외국인이 이끄는 장에 대응할 종목은 기관소외주다. 2012년 이후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상황에서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 없는 한 투자자들의 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기관 보유 비중이 작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고 외국인 주식 매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 기관 보유 비중이 낮은 종목 위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종목들 중 KOSPI 대비 언더퍼폼한 종목에는 강원랜드, KT&G, 한전기술, 대우건설, 대한생명, 현대백화점, 삼성카드, 두산, GS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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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