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2050선 내외에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로 맞서는 양상이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6포인트, 0.21% 오른 2048.95를 기록 중이다.
마땅한 재료가 없는데다 연이은 급등세에 대한 피로감에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내 상승 전환했다.
장 시작 이후 졸곧 보합권 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혼조 양상을 보여 방향성을 모색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지속하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전일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과 더불어 시장을 끌어올릴 재료들의 부재도 주요 지수들의 제자리걸음에 한 몫했다.
외국인의 '사자' 움직임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27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장초부터 매도세를 확대하며 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1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은 선물에서도 1634 계약의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12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차익거래에서 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32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철강, 전기전자, 건설 등이 약보합을 보이는 반면 섬유, 운수, 금융, 은행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기대감으로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상승세가 뚜렷하고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70포인트, 0.32% 상승한 540.53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뉴욕 증시 및 애플이 단기 저항선에 직면했고, 삼성전자 역시 단기 저항구간에 들어섰다"며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단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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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