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꺾이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그리스 채권단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9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국채시장을 압박했다.
유로존 국채 시장은 주변국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스프레드가 크게 떨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2.02%를 나타냈다. 30년물도 5bp 오른 3.18%를 기록했고, 5년물과 7년물 수익률이 각각 3bp 상승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국채 트레이더는 “그리스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국채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투자자들은 국채 가격이 오를 때 매도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주 3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미 재무부의 발표도 국채 ‘사자’를 꺾어 놓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8000명 늘어난 36만2000명으로 집계됐지만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 레바스 전략가는 “신청자 수가 40만 명을 밑돌면 고용 상황이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bp 미끄러진 4.81%를 기록했다. 장중 수익률은 4.75%까지 밀리면서 지난해 6월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독일 10년물 국채 대비 스프레드가 301bp로 낮아졌다. 한 때 스프레드는 293bp를 기록, 지난해 9월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채권단과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그리스의 2년물 수익률은 각각 13bp 하락한 246.57%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한 1.80%를 나타냈다. 2년물 역시 0.16%로 1bp 올랐다.
이날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상승 흐름을 탄 것은 그리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