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재정위기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2월에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는 계속됐다.
이러한 추세는 3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그간 금리메리트에 의한 스프레드 축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회사채 A급 등 비우량 단기물이 수익 잠재력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2월 크레딧 채권시장은 대외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유럽재정위기의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돼 스프레드 축소 양상을 지속했다.
3년물 기준으로 전월대비 5~6bp축소됐고, 등급별로는 AAA급은 40bp, AA0는 65bp내외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국채금리가 수개월째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어 그레딧물등의 금리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스프레드 축소 경향은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3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진단된다.
1분기에 경기 저점을 지난 후 완만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고, 크레딧물의 상대가격메리트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AA등급 이상 회사채의 경우 유통시장에서는 이미 상당 축소가 됐기 때문에 신규발행물 중심으로 이러한 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의 이종명 차장은 "3월에는 금리 메리트에만 의존한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는 상당히 제한적일것"이라며서도 "당분간 저금리 기조속에 국고채와 비교한 상대가격 메리트는 여전해 스프레드 축소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기업실적은 둔화되는 반면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돼 AA-등급 기준은 장기평균 수준에 접근했고 상위등급은 전저점 이하로 내려가 기술적인 부담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보다 여유가 있는 중장기물 위주로 접근해 대기업 계열 우량 건설사나 실질적 부도율을 고려한 BBB+등급, Roling 효과가 큰 회사채 A0등급 3년물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애널리스트는 "3월 크레딧 스프레드가 큰 움직임은 아니지만 축소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량 회사채 3년물 신규발행물, A등급 회사채 등 금리 메리트가 있는 섹터에서 추가 축소가 진행될 것이고, 펀더멘털에 따른 개별종목별 스프레드 차별화도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0등급에서는 대성산업, 대한통운, SK케미칼 등을, BBB등급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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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