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해운선사들의 신용등급은 영업과 재무적인 대응능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해운산업 환경변화와 Monitering Factor'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선사들이 재무안정성과 유동성이 저하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한신평은 국내선사들이 비교적 양호한 경기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급격한 시황변동 속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했고, 이에 연동해서 영업부문에서 현금창출력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들어 한진해운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하고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의 장기신용등급 전망(Outlook)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해운선사의 신용등급을 좌우할 주요한 요인으로 운임추세와 연료유가추세, 해운선사의 영업과 재무적 대응능력을 지목했다.
컨테이너선부분에서는 대규모의 대형선박 인도가 예정된 관계로 선사간 협력을 통한 운임인상의 실효성과 지속성 여부, 벌크선부문에서는 춘절연휴 이후의 운임회복정도와 중국의 수요진작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연료유가격도 인상조짐을 보이며 영업환경이 연료비 상승을 흡수할 여지를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무엇보다도 시황예측과 환경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해운선사들의 영업 및 재무적 대응력이 신용등급 평정에서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평의 송만준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글로벌 선사와의 실적비교를 통해 영업측면에서 경기대응력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유 유동성 추세와 함께 가변적 영업환경에 대비한 충분한 자금조달 계획도 중점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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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