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농협중앙회가 발행하는 농금채가 농협은행이 발행하는 농금채보다 금리수준이 좀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월 신∙경분리 후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모두 농금채 발행의 주체가 되지만, 농협중앙회는 몇 가지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투는 분석했다.
예상되는 문제는 첫째, 적자사업부문인 경제지주가 영위하는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둘째, 가계대출 급증으로 인하여 단위농협의 부실화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 등이다.
농협중앙회가 이같은 부담을 대부분 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신·경분리 후의 농협은행은 이들 문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정부의 1조원 현물출자가 중앙회가 아닌 금융지주에 대해 이루어지는 것도 농금채 금리차 발생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부실화된 수협에 대한 정부 지원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을 그대로 따라 갈 것이란 의미다.
수협의 경우도 농협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우선 신용사업을 분리하고 공적자금을 수협중앙회가 아닌 신용사업에 직접 투입한 바 있다
이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에 대한 신용도가 경제사업에 비해 높게 평가됐고, 수협중앙회 신용사업의 수산금융채권 금리가 수협중앙회 경제사업의 수산금융채권 금리에 비해 3~5bp 낮게 형성됐다.
이러한 요인으로 농협은행의 농금채 금리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농협중앙회귀속 농금채 금리수준보다 다소 하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되며 금리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리차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투의 김기명 애널리스트는 "농금채 보증가능 조항 등 정부지원 가능성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모두에 유효한 점과 산금채와의 스프레드갭이 현재 3bp 정도로 스프레드의 추가 축소여지가 크지 않는 점으로 인해 금리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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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