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 기업신뢰지수인 Ifo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유로화를 끌어올렸다. 엔화도 달러화에 상승세로 반전, 달러/엔은 다시 80엔 아래로 밀렸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브라질 헤알이 중앙은행의 달러 매입으로 인해 4일 만에 하락했다. 헤알은 최근 3개월간 9.2% 랠리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371을 기록, 0.92% 오르며 박스권 상단이었던 1.33달러를 넘어섰다.
엔은 달러에 대해 상승한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유로/엔은 106.88엔을 기록해 0.47% 올랐고, 달러/엔은 0.45% 떨어진 79.93엔을 기록하며 80엔 아래로 밀렸다.
양적완화 확대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를 보인 영국 파운드는 반등했다. 파운드/달러는 1.5733달러로 0.4%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78.66으로 0.57포인트 내렸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칼 포체스키 외환 디렉터는 “독일 경제지표 개선이 유로 상승에 힘을 실어준 데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100일 이동평균선을 뚫으면서 상승 탄력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독일 기업신뢰지수인 Ifo지수는 2월 109.6을 기록, 전월 108.3에서 예상밖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의 잭 스피츠 외환 디렉터는 “독일 경제지표는 유로존 경기 하강의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며 “그리스 위기가 여전하지만 적어도 무질서한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 헤알은 미 달러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헤알은 0.4% 오른 1.7126헤알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달러/헤알은 1.6967헤알을 기록해 지난해 10월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고금리 통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영국 파운드에 대해 노르웨이의 크로네 매수를 권고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크로네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