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1일 오후 채권 금리는 하락 후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타결 소식에 주식시장이 별다른 반등을 보이지 않으면서 채권시장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외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로 돌아선 점은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날보다 1bp 내린 3.46%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1-5호는 전일대비 2bp 하락한 3.58%, 10년물 11-3호는 전일대비 1bp 내린 3.84%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4틱 오른 104.16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4.14로 출발해 104.22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그리스 합의안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04.13까지 하락한 후 다시 하락폭을 일부 되돌린 상태다.
외국인은 18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사와 연기금은 각각 1044계약, 49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과 은행은 각각 1625계약, 1921계약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종가 대비 9틱 오른 109.51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9.45에서 출발한 이후 109.65까지 올랐었다가 그리스 합의안 타결 소식에 109.45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다시 일부 하락폭을 만회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리스 합의안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강하지 않은 이유는 차익실현으로 추정되는 기관매도세와 재료소멸 때문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기본적으로 증시에 연동된 모습을 보이는 채권시장은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저점과 관련해서는 섣부른 판단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경계심리와 기대심리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쪽의 업턴 분위기로 대외경기 자체가 생각보다 좋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한국 같은 경우는 시차가 존재해 갑자기 지표가 좋아질 거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황수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합의가 시장에 선반영 됐다고 본 것은 구제금융안에 합의를 하건 안하건 내부적으로 이행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성적인 쌍둥이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금융으로 인해 그리스가 부채 규모를 축소하고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제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은 것은 29일 발표될 국내 월간지표인데 이에 대한 기대로 채권시장이 세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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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