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위기 등 시장불안요인 때문
- 총 62개사 중 13개사 적자 기록
[뉴스핌=이연춘 기자국내 증권사들의 실적이 작년 8월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발표한 '2011 회계연도 3분기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4월~12월)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7547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898억원 대비 3351억원 16.0%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까지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51억원 감소한 주 원인은 수수료 수익과 자기매매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기간 주식 등의 수탁수수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수료 감소 등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며 "또한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증시등락으로 자기매매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730억원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10~12월)만의 순이익은 5143억원으로 2분기(7월~9월) 보다 669억원 증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2분기 중 증시급락으로 자기매매주식에서 큰 폭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3분기 증에는 증시회복으로 이익을 시현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전체 62개 증권사 중 13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국내사 7개사(SK증권,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맥투자증권, 애플투자증권, 코리아RB증권), 외국계 3개사(한국SC증권, 맥쿼리증권, BOS증권), 외국사 지점 3개사(알비에스아시아증권, 다이와증권, 바클레이즈증권) 등이었다.
이와 함께 중권사들의 12월말 현재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68.0% 로 전년동기대비 3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자기자본 증가에 따른 영업용순자본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한편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6%로 전년동기(5.8%) 대비 1.2% 하락했다. 지난해 대우증권에 이어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유상증자로 ROE가 하락 부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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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