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일 처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16분 현재 1125.10/1125.40원으로 전날보다 6.80/6.50원씩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40원 하락한 1126.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늘려 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7.50원, 저가 11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6.90원 내린 1125.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60원 하락한 1126.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4.80원과 1127.00원 사이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68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월중 1.5% 증가해 69만90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7만7000호를 웃돌았다. 실업수당 청구자수 역시 342만6000명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전날 전 세계 금융시장 약세를 몰고 온 그리스에 대한 2차 금융지원 연기 소식이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은 1%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도 전일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각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20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그리스 우려가 희석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줄었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일 유로존재무장관회담 전까지는 불안감이 상존하기 때문에 하단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늘은 1122~1128원 사이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그리스 협상 타결 가능성으로 달러화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장 시작과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22~1127원 수준의 레인지가 예상되며 1120원대 박스권 기조는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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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