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주말을 앞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호재가 선반영된 측면과 함께 중국의 수출, 수입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간밤 그리스가 마침내 긴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으나, 아시아 증시는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61% 내린 8947.17엔으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0.69% 하락한 779.0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 초 전날보다 0.09% 상승한 9010.53엔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9016.97엔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전환, 낙폭을 키웠다.
그리스의 재정 긴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나, 실제로 합의안이 잘 이행될지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되며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 증시 역시 닷새 만에 하락했다. 전날 2010선까지 단기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1%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 내린 1993.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3100억원 가량 대규모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했다.
장초반 200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차츰 낙폭을 키우며 결국 1990선으로 밀렸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리스 우려와 함께 1월 중국의 수출, 수입이 감소한 것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28% 내린 2343.0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 현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급격한 상승세는 없을 것이나 중국 경제가 경착륙 궤도에 올라있지는 않은 만큼 급격한 하락세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중국 정부가 당분간 현행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콩과 대만 증시도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1.17% 하락한 2만 763.9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금융주 전반의 하락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0.61% 내린 7862.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들의 부진한 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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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