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채권시장이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됐다.
순매도 강도를 축소하던 외인들이 순매도세를 늘렸고, 그리스 우려감에 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도 2000선을 넘기며 상승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선반영과 이에 따른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채권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장중 프랭클린 템플턴이 국내 채권에 재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돌면서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이날 오후 현재 국고채 3년물 11-6호와 5년물 11-5호는 전일대비 각각 2bp 상승한 3.46%, 3.58%에서 체결 중이다. 10년물 11-3호는 전일 종가보다 0.5bp 오른 3.825%에서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04.16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4.24로 출발해 오전 104.34까지 올라갔다가 도로 주저 앉았다.
외국인은 748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이 669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거래량도 14만 5543계약으로 평소에 비해 많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종가 1틱 상승한 109.61을 기록중이다. 오전 11시 30분 경 109.88까지 올라갔다가 보합세로 돌아왔다.
A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에서 외인들 매도세가 계속되고 주식이 반등하면서 밀리는 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지를 뚫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약세 흐름이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B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김 총재가 강한 시그널을 주지는 않았다"며 "그리스 문제 해결이 선반영되면서 글로벌리 위험 자산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된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사에서 롱쪽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날 밤 이벤트를 앞두고 신규매도에 나서는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C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정신없는 장"이라며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재투자 안한다는 루머가 돌아다니면서 심리가 위축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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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