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올해 미국 슈퍼볼 경기 결과에 걸린 판돈이 거의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10년 동안 광고비가 50% 이상 오른 가운데, 슈퍼볼의 또다른 경쟁은 풋볼팀과 치어리더 뿐 아니라 광고주 사이에서도 뜨겁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기아차의 광고가 나간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가 겨루는 제 46회 미국 프로풋볼(NFL) 최종전인 '슈퍼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 걸린 판돈만 9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근 4년래 최고액수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뉴잉글랜드에 베팅했다가 큰 손실을 본 도박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승리를 예상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2008년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상대적 약세로 여겨졌던 자이언츠가 그간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패트리어트를 경기시간 35초를 남겨둔 시점의 터치다운으로 17대 14로 역전한 것. 이는 수퍼볼 역사상 최고의 역전극이자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당시 라스베거스에서 패트리어트에 베팅했던 이들의 손실액만 총 206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던 지난번 보다 더 예측불허가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양팀의 전력이 지난번 보다 더 막상막하가 됐다는 것.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며 판세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자이언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은 자이언츠가 지난 5경기 연속 승리행진을 계속한 것을 근거로 삼고 있다. 자이언츠는 지난 11월 열린 정규리그에서도 뉴잉글랜드를 24대 20으로 꺾었다.
반면 수비에 강한 패트리어트가 우세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게임을 중개하는 NBC방송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광고비는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왈랐다. NBC가 모두 70개 광고를 팔았는데 평균가격은 슬롯당 400만 달러에 이른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주는 여전히 제조업체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기아차는 올해 광고에서 수퍼모델인 아드리아나 리마(Adriana Lima)를 끌어들여 화제가 되었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로 애플사의 경쟁사임을 알리고 나섰다.

지난해 슈퍼볼 경기관람객 수는 전 세계적으로 1억 100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중 일부는 오로지 광고를 보기 위해서 슈퍼볼 방송을 본다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올해는 이 관중들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가 득세한 덕분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코카콜라와 제너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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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