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SK증권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3)가 실시되면 QE1와 QE2 실시 때와 마찬가지로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QE1, QE2 시행 때를 살펴보면 QE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QE를 통한 채권 매입 기대감과 경제지표 둔화로 인해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QE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달러 약세, 주가 강세, 원자재 강세로 인해 물가 상승, 경기 회복 분위기가 나면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QE3 실행 시,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어 염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의 경우 당장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QE3 마저 실시되면 위험자산 가격 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QE3의 시행시기로는 최소한 6월 이후를 예상했다.
그는 “오는 6월말까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행 예정돼 있고 QE3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시기적으로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정책이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QE3는 2,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행여부가 당장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FOMC가 QE3에 대해서 언급하는 시점은 5월 혹은 6월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으로 외국인 채권 매수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며 끊임없는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무역수지 흑자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예전에 비해 크게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의 경우 분기 적자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국인들이 앞으로도 원화 강세에 대해 계속 베팅하면서 채권 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예단할 근거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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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