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종근당이 약가인하 정책에 따른 실적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각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날대비 450원, 2.15% 오른 2만 135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강세다.
종근당은 전날 2만 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초대비 11.17% 올랐다. 이 기간 의약품 업종이 5.7% 뛴 것에 비하면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1월 한 달간 7% 오른 코스피 대비해서도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황.
외국인 역시 전날까지 6일째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15거래일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9거래일), 기관(8거래일)에 비해서도 눈에 띄는 '사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 시행을 앞둔 약가인하로 인해 실적이 줄 것으로 예상되나 저평가 매력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약가인하 효과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순익을 기존보다 각각 5.9%, 19.2% 하향조정했으나 최근 약가인하 우려감으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종근당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7.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 약가인하 영향도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이나 약가인하가 시행되더라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올해 3분기가 지나면 분기대비로 실적이 개선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 투자 호흡이 긴 외국인들에게는 이 같은 측면이 매력으로 부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과 오리지널 신약 도입을 통해 외형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종근당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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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