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 이어진 통화정책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제로% 수준인 초저금리를 적어도 2014년 말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준은 FOMC가 끝난 뒤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팽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고용시장내 일부 추가 개선 조짐이 있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계지출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기업의 고정투자는 둔화되고 주택부문도 여전히 압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여전힌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특히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장기 목표치에 부합시키기 위해 수용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0~0.25%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고, 낮은 수준의 재원 활용도와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락 등과 같은 현 경제상황은 적어도 2014년 말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음을 지지하고 평가했다.
연준은 또 글로벌 금융시장내 압박이 향후 경제전망에 심각한 둔화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시장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취했던 보유 국채만기의 확대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결정에는 9명의 FOMC 위원이 찬성한 반면 매파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지역 연방은행 총재만이 반대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앤드류 콕스, CITIFX G10 전략가
"유일한 변화이자 가장 눈에 띄는 중요한 대목은 초저금리를 당초 밝혔던 '2013년 중반'이 아닌 '2014년 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수정한 것이다. 이같은 발표에 놀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은 내용이 전혀 없다. 시장은 이미 '2013년 중반'이라는 기존의 내용을 앞서갔다."
▶ 제네디이 골드버그, 4CAST 금리 전략가
"시장이 미리 예측하고 있던 그대로이다. 가장 큰 변화는 초저금리를 '2014년 말'까지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보태 한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정책위원회가 통화정책에 대단히 수용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제로로 접근하는 금리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번 성명은 QE3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 브라이언 돌란, FOEX.COM 수석 전략가
"달러화에 부정적이다. 연준은 저금리를 시장의 예상보다 긴 2014년 말까지 연장했다. 연준은 경제 성장세가 실업률을 끌어내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양적완화에 대한 그 어떤 신호도 시사하지 않았다. FOMC성명으로 달러/엔이 가장 큰 폭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 오메르 에시너, 커몬웰스 포린익스체인지 수석 시장 분석가
"연준이 2014년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사실이 달러화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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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