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SK 투자증권은 이번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한국 채권시장에는 아주 약간의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상훈 SK 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경우에도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거센 매도세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외국인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내외 재료 모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가는 중인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살펴보면 ‘국내경제 성장세는 당분간 저조한 상태’라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며 “경제 성장이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도 당분간 없을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이슈로 인한 외국인들의 이탈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는 반면 유로존 경기둔화 가능성만 계속 커지는 과정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글로벌 채권시장이 전체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전망과 관련해서는 방향성 뚜렷하지 않지만 약간의 플래트닝 커브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염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와 IRS 금리와의 괴리를 고려하면 10년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부터 IRS 커브의 플래트닝이 심화되면서 10년 국고채 금리와 IRS 10년물의 스프레드가 25bp에 달하고 있다”며 “설캐리를 앞두고 단기물 매수 수요를 감안해 통안채 2 년물과 국고채 10년물을 매수하고, 국고채 5년물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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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