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고용지표 예상보다 큰 폭 개선
*유로존 펀딩 우려가 국채 낙폭 제한
*내일 美 12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장기물이 5일(뉴욕시간)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 전망에 압박받으며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내일(6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안전자산인 국채 보유를 축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민간고용지표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지표 등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계속되는 유로존 우려가 국채를 지지, 국채 가격의 낙폭을 제한했다.
약 2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렌미드의 채권 디렉터 로라 라로사는 "(오늘은) 증시가 (국채보다) 선전했다. 하지만 유럽 문제에 대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떤 시장도 명확한 흐름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 장기물은 평소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반면 단기물은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07%P 오른 1.9911%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이날 장 초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ADP 민간고용지표 발표 직후 장중 저점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가 초반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12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며 한 때 상승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30년물은 14/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22%P 상승한 3.0543%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보합세에 수익률은 0.2633%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의 펀딩 우려는 이날도 지속됐다.
이날 실시된 프랑스의 국채 입찰에는 비교적 견조한 수요가 몰렸다. 그러나 시장은 내주 실시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종합적인 유로존 위기 해소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 미국채, 독일 분트채, 기타 안전 자산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D.A. 데이빗슨의 채권 헤드 짐 라이스는 "유럽의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유로존 우려로 미국채 수익률은 지난 6개월간 현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당분간 1.75%~2.25% 범위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는 내주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3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당초 17만 8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7만2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5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 37만5000건보다 양호한 수치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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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