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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그 동안 연말 요인으로 약세를 보였던 단기물 시장이 회복되고, 새해를 맞아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시장에 단기자금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새해에는 단기자금이 다시 시장에 들어오면서 단기채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국채선물 대량매수로 지난 해를 마감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현물 시장에서도 확인된다면 채권금리 레벨은 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28~3.43%, 5년물 3.41~3.55% 전망
1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28~3.43%,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1~3.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25%, 최고치가 3.3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40%, 최고치가 3.5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35%, 최고가 3.4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50%, 최고치는 3.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이 모두 0.14%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25%포인트로 조사됐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35%, 5년물은 3.48%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각각 1bp, 2bp씩 높게 전망됐다.
◆ 단기자금 부족 현상 지속, 막판 외인 매수에 강세 마감
지난 주 채권시장은 연말 장세로 거래량이 극히 제한된 가운데 단기자금 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머니마켓펀드(MMF)와 RP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단기자금 부족 현상에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약세가 이어졌다.
조용하게 마감할 것으로 보였던 채권시장은 장내시장과 국채선물시장의 2011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9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외국인의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국채선물 7000계약이 시장가에 거래되면서 국채선물가가 150틱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1만7000계약 이상 국채선물을 순매수 했고 채권은 강세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3.34%로 전주말보다 3bp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은 3.46%, 10년물은 3.79%로 각각 6bp, 5bp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3.50%로 전주말보다 1bp오르거나 같게 고시됐다.
◆ 단기금리 하락할 것, 외국인 현물 매수 확인 필요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자금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그 동안 좋지 않았던 단기물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에 MMF와 RP 등 자금집행이 이뤄지면서 단기자금 부족현상이 회복되며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등 단기물 금리 레벨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하며 2011년을 마감한 외국인들이 현선물 매수세를 지속하는 지 여부도 관심이다.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가 확인된다면 그들이 산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리 레벨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올 해 좋지 않을 것인 반면, 소비자물가 지수 자체는 지난 해보다 하향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현물에 들어오고 있어서 저점을 낮출 가능성 있다”며 “분명한 건 물가가 상승 추세에 있다고 해도 절대적 상승률은 지난해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 측면에서도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펀더멘털이 나빠질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어 시장에서 저가매수 의지는 여전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콜 금리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행 윤해성 대리는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을 중심으로 한 단기물 종목들은 월 초에 RP나 MMF 쪽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서 금리 레벨이 낮아질 것”이라며 “외국인의 강한 선물 매수세가 이어지고, 현물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금리레벨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 레벨 하단에 와 있는 3년물 같은 것들의 강세는 제한되고 긴 쪽이 강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확인된 11월 산업활동 동향이 국내 경기둔화를 확인시켜준데다, 김정일 사망 이후 이탈했던 외국인 선물자금 유입이 강하게 진행됨에 따라 시장분위기는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2012년 물가안정기조에 대한 신뢰를 훼손실킬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큰 부담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는 “일부 연말자금 수요로 MMF 등 단기자금시장 수급이 꼬여있는 상황이나,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여 단기금리 급등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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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